[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에버턴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합류했다. 루니는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영국 BBC는 지난 6일 맨유가 에버턴 공격수 루카쿠의 영입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약 1122억 원)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알바로 모라타, 네마냐 마티치 등 다양한 선수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공식적 영입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가장 유력한 영입후보였던 모라타의 영입은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료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 영입을 요구했던 무리뉴 감독이 분노하자 마음이 급해진 맨유는 모라타의 영입을 포기하고 빠르게 루카쿠를 영입했다.
일각에서는 루카쿠에 대한 영입이 빠르게 이어진 이면에 루니의 이적이 있다고 추측했다. 루니의 에버턴 복귀가 루카쿠의 맨유행에 일조했다고 보는 것이다.
한편 주장이었던 루니의 에버턴 행으로 마이클 캐릭이 맨유의 새 주장으로 발탁됐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