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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쓰는법, 제사상 음식 순서… 어김없이 추석 때면 잊어버리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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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쓰는법, 제사상 음식 순서… 어김없이 추석 때면 잊어버리는 것들?

‘지방쓰는법’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링크된 가운데 추석 명절마다 오르는 검색어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지방쓰는법’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링크된 가운데 추석 명절마다 오르는 검색어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지방쓰는법’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링크된 가운데 추석 명절마다 오르는 검색어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지방쓰는법’이 올라있다. 이 가운데 누리꾼들은 “지방쓰는법 실시간 검색어 올랐네요”, “지방쓰는법, 올해도 어김없이”, “차례상 차리는 법 다음은 지방쓰는법 오르겠지”, “지방쓰는법 명절마다 검색어 순위에 늘 있네” 등의 글을 올렸다.

지방쓰는법 외에도 추석마다 '차례상 차리는 법', '제사 상 음식 순서' 등이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링크되기도 한다.

지방쓰는법을 살펴보면 먼저 용지는 폭 6cm 정도, 길이 22cm 정도가 적당하며 한지(백지)를 사용한다.
고위(아버지)를 왼쪽, 비위(어머니)를 오른쪽에 쓰며, 한 분만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중앙에 쓴다. 고인과 제사를 모시는 사람(제주)의 관계를 적고, 고인의 직위와 이름을 적은 후 마지막에 신위라고 적는다.

제사 등을 지낼 때 형편상 임시로 종이에 글을 적어 임시로 위패를 대신 삼는 것이 바로 지방이다. 이에 따라 추석 명절을 맞아 제사를 지내려는 사람들이 지방쓰는법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그전에는 어른들에게 배워야 했던 지방쓰는법이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알 수 있는 것을 두고 놀라움의 표현도 나오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제 인터넷으로 안 되는 게 없네”, “인터넷만 두드리면 다 알 수 있다니 세상 좋아졌네”, “지방쓰는법 인터넷 검색어에 올라있는거 귀엽다” 등의 글을 올렸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