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 타협안이 완벽하지 않으면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등이 요동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난항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기지 복원은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국제 금값 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월가의 투자은행 즉 IB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완벽하지 않은 무역합의를 거절할 것이라고 말한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 무역협상이 최종 타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닛케이225지수는 0.60% 하락한 2만1596.81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25% 내린 1615.25로 마쳤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기지의 일부분을 복원했다는 보도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시는 상승했다. 상하이지수는 1.57% 상승한 3102.10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09% 오른 9700.49에 마쳤다. CSI300지수는 0.84% 상승한 3848.09로 끝났다.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0.22% 상승한 2만9025.9에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50% 오른 1만357.15포인트로 마쳤다.
뉴욕증시 관계자들은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 시세와 관련하여 미·중 무역협정을 주시하고 있다. 실적발표와 경제지표 그리고 중국의 경기부양등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등을 좌우하는 변수가 되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9.7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 경기후퇴 우려를 불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올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0%로 보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4.75이다.
코스피는 6일 3.63포인트, 비율로 0.17% 내린 2,175.60으로 마쳤다.
삼성전자[005930](-0.56%), SK하이닉스[000660](-2.30%), LG화학[051910](-0.13%), 한국전력[015760](-1.12%), SK텔레콤[017670](-1.15%) 등이 내렸다.
현대차[005380](2.47%), 셀트리온[068270](0.48%), NAVER[035420](1.48%), 현대모비스[012330](1.43%)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25포인트, 비율로는 0.17% 내린 746.70으로 종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93%), 신라젠[215600](-2.04%), 바이로메드[084990](-0.13%), 포스코켐텍[003670](-0.61%) 등은 주가가 내렸다.
CJ ENM[035760](0.30%)과 스튜디오드래곤[253450](1.85%)는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3원 오른 달러당 1,128.8원에 마감했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