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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3인조 록 밴드 산울림, 1975년 해성처럼 등장... 김창완 등 3형제 서라벌레코드서 데뷔 음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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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3인조 록 밴드 산울림, 1975년 해성처럼 등장... 김창완 등 3형제 서라벌레코드서 데뷔 음반 발표

3형제로 구성된 한국의 3인조 록 밴드 산울림이 5일 음악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산울림의 노래는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꾸준히 전파를 타고 있다.
1977년 데뷔 앨범을 발표하여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으로 선풍을 일으킨 이래 1991년까지 12종의 음반을 발표하면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일정한 휴지기를 가진 뒤 13집 앨범을 1997년에 발표하면서 컴백했다.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은 집에서 음악으로 ‘놀이’를 했다. 1977년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하기 위해 무이(無異)라는 밴드를 결성했고, 이후 서라벌레코드사에서 데뷔 앨범을 발표하면서 산울림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1975년 12월의 대마초 파동으로 대다수의 록 밴드들의 활동이 자유롭지 않을 때 혜성처럼 등장하여 록 음악의 새로운 방향을 개척했다. 나이트클럽에서 연주하는 것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기존 록 밴드와는 달리 음반과 콘서트 중심으로 활동했다.

2006년 30주년 기념 공연을 가지고 14집 앨범을 준비하다가 2008년 김창익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김창완은 ‘김창완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