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현지 매체인 미얀마 타임즈가 통계청(CSO)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1월 미얀마의 물가상승률은 6.94%였으며 쌀, 육류, 생선, 야채 등 기초 생필품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올해 미얀마 짯/달러 환율변동폭은 1500짯(0.98달러) 내외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으나 미얀마의 비식료품 물가는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세계은행(World Bank)이 10월 발표한 동아시아-태평양 경제보고서는 미얀마의 2019년 평균 물가상승률이 8.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미얀마의 물가상승의 원인으로 생필품 공급 부족을 지목했다.
또한 세계은행은 2019~2020 회계연도 미얀마 정부의 확대재정정책으로 인해 물가상승률이 높게 유지될 것이라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미얀마의 높은 물가상승률을 경고했다. 올해 미얀마의 평균 물가상승률이 4월에 전망한 6.8%를 상회하는 8%대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19년 미얀마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지적된다.
또한 올해 7월부터 시행된 미얀마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도 물가상승의 주 원인이다. 전기요금 인상으로 생산단가가 올라 기초 생필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