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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현실 공존하는 미지의 땅 마다가스카르 주목... 평소 보지 못한 동, 식물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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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현실 공존하는 미지의 땅 마다가스카르 주목... 평소 보지 못한 동, 식물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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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미지의 땅 마다가스카르가 30일 실검에 올라 화제다.

마다가스카르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인 곳이다. 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에 있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다.
약 2000 여 년 전 옛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계절풍을 타고 이곳에 도착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인종적으로 흑인보다 동남아시아 사람과 비슷한 현지인들을 만날 수 있다. 주식도 쌀이라고 한다. 공식어인 프랑스어 외에 쓰는 말라가시아어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말레이시아어와 상당히 비슷하다.

가장 가까운 모잠비크까지의 거리가 약 400km. 이렇게 수십만 년 동안 고립됐던 이곳은 우리가 평소에 보지 못했던 동, 식물로 가득하다. 전 세계의 생물 20만종 중 75%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한다. 굳이 표현하자면 사람이 함께 사는 DMZ라고 해야 할까? 사람도 마찬가지다. 이곳에는 몇 세대에 걸쳐 프랑스인부터 중국인, 인도 파키스탄인 기존의 말레이인 등 서로 다른 18개의 민족이 모여 산다. 그래서 믿는 종교도 다 다르지만 아무런 마찰 없이 평온하게 공생한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