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Re.RISE-NBC 시리즈’ 공개…변환효율 24.2%로 업계 최고 수준
30년 보증·방글라데시 맹그로브 식수 프로젝트 연계로 ‘친환경+사회공헌’ 강화
30년 보증·방글라데시 맹그로브 식수 프로젝트 연계로 ‘친환경+사회공헌’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이러한 확실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화큐셀 일본은 최근 신제품 'Re.RISE-NBC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 NBC 시리즈는 N형 셀의 고출력과 수광 효율을 최대화하는 백컨택트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모듈이다. 일본 주택 환경 최적화를 위해 "전방위 진화"를 이룬 제품이라고 6일(현지시각) 일본 솔라저널이 보도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진화 포인트는 '변환 효율의 비약적 향상' '철저한 컴팩트 설계' '지붕 전체 발전량 최대화' '장기간에 걸친 두터운 보증' 등 4가지다. 제품 라인업도 일신해 '표준형' '대판형' '방현형(防眩型)' 3가지 타입으로 전개된다.
신 시리즈의 모듈 변환 효율은 24.2%에 달한다. 일반적인 N형 TOPCon 모듈이 22%대인 가운데 업계 최고 클래스의 압도적 수치다. 이 성과는 높은 발전 능력을 가진 N형 셀과 모듈 표면에서 배선을 없애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백컨택트를 융합한 결과라고 한다.
이 시리즈는 기존 Re.RISE에 비해 패널 장변 길이를 단축했다. 구체적으로는 약 12cm 짧은 장변 1606mm라는 컴팩트화를 실현했다. 게다가 면적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패널 1장당 출력은 떨어지지 않았다.
한화큐셀 재팬 에너지솔루션 사업부의 한 관계자는 "이 12cm는 1984년 설립 이래 일본에서 주택용 태양광발전에 종사해온 경험과 방대한 수의 일본 가옥을 분석한 결과에 기반한 것"이라며 그 의의를 설명했다.
12cm 단축함으로써 면적이 제한된 지붕이라도 더 효율적으로 더 많은 패널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단변 길이가 다른 '표준형'과 '대판형'을 혼합해 사용할 수도 있어 레이아웃 자유도도 높다.
NBC 시리즈에는 '방현 패널(안티글레어 솔라)'이 라인업에 추가됐다. 이 패널은 표면에 독자적인 요철 가공을 해 태양광 반사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기능을 갖는다.
일반적으로 북면 지붕에 패널을 설치하면 태양광 입사각 관계로 북쪽 이웃집에 광해(눈부심)를 줄 수 있었다. 한화큐셀 재팬은 이런 우려를 해소하고자 방현 패널을 개발했다. "빛의 반사를 일반 지붕재와 동등 이하로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이로써 남면에는 표준 패널을, 북면에는 방현 패널을 설치하는 식으로 지붕 방위나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른 패널을 조합해 지붕 전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시리즈는 사용자에게 한층 더 안심을 제공하고자 제품 보증·출력 보증 모두 30년간이라는 현재 업계에서 최장급 보증 기간을 두고 있다. 이 두터운 보증은 도입 후 장기간에 걸친 발전 성능 유지와 만에 하나 제품 불량에 대한 철저한 지원을 약속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25년째에도 출력량 90.6%를 보증한다. 이 정도 보증이 있다면 N형 백컨택트에 의한 큰 경제 효과를 끝까지 안심하고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시리즈 패널과 함께 구매한 '파워컨·축전지·접속함·설치용 가대 및 금구'에 대해서도 최장 20년간 시스템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무상 15년에 5년을 추가할 수 있는 유상 플랜인데, 여기에 가입하면 '초년도 발전 시뮬레이션 보상'까지 붙는다고 한다. 발전 시뮬레이션에 대해 발전 실적이 하회했을 경우 보상해주는 것이다.
한화그룹은 '함께 멀리'라는 기업 이념 아래 사회 공헌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Re.RISE-NBC 시리즈에서는 '맹그로브 식림 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1시스템 구매마다 개발도상국에 맹그로브 1그루를 심는 활동을 시작했다. 패널을 설치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도 한화큐셀 일본만의 큰 매력이다.
한화큐셀 재팬의 성공은 현지화 전략의 모범 사례다. 일본 주택의 특성을 철저히 분석해 12cm 단축이라는 세밀한 최적화를 이뤄냈다.
전문가들은 "일본 시장 14년 경험이 제품 설계에 반영된 것"이라며 "현지 수요를 정확히 파악한 맞춤형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24.2% 변환 효율은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다. N형 셀과 백컨택트 기술의 융합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30년 보증과 발전 시뮬레이션 보상은 고객 신뢰 구축의 핵심이다. 장기 성능을 보장함으로써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있다.
맹그로브 식재 프로젝트는 ESG 경영의 실천이다. 제품 판매가 사회 공헌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