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전방위 부양책을 발표하고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중앙은행들이 유동성 공급을 확대해 적극적 조치를 취했지만 투자 심리는 회복되지 않았다.
특히 유럽의 주요 지수가 유럽국가 내 여행이 전면 중단된 상황에서 항공 관련 주식이 크게 폭락하며 2012년 이후로 전례없는 최저치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는 2,450.37로 장을 마감해 5.25%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대비 4.10% 내린 5,151.08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5.31% 하락한 8,742.25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75% 내려간 3,881.46으로 하락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독일은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등 5개 인접국 간의 국경을 차단하고 프랑스, 스페인에 이어 전국의 상점 및 레스토랑을 폐쇄하는 조치를 내렸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