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모닝 뉴스브리핑7] 국제유가 연이틀 급반등 WTI 19.7% 상승… FT “렘데시비르 1차 임상 실패”

공유
0

[모닝 뉴스브리핑7] 국제유가 연이틀 급반등 WTI 19.7% 상승… FT “렘데시비르 1차 임상 실패”

]21일(현지시간) 미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해가 지는 가운데 석유를 뽑아 올리는 '펌프잭'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1일(현지시간) 미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해가 지는 가운데 석유를 뽑아 올리는 '펌프잭'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뉴시스

1. 국제유가 이틀간 42.6% 상승률 기록


국제유가가 연이틀 급반등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7%(2.72달러) 상승한 16.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19.1%(2.21달러) 치솟았다. 이로써 이틀간 42.6%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11달러 선에서 16달러 선으로 뛰어올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40분 현재 배럴당 5.60%(1.14달러) 오른 21.5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2. 길리어드 “렘데시비르 1차 임상 조기 종료로 결론 못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았던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1차 임상실험에서 실패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 초안을 인용해 보도했다.

WHO 보고서는 중국에서 진행한 1차 임상시험 결과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상태를 개선하거나 혈류에서 병원체의 존재를 감소시키지 않았다고 했다. 중대한 부작용도 환자 18명에게 발견됐다고 했다.

이에 대해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이 연구는 낮은 등록율(enrolment) 때문에 조기 종료 됐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유효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주장했다.

3.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세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 유가 상승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난항 우려로 혼조세를나타냈다.

23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44포인트(0.17%) 상승한 23,515.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1포인트(0.05%) 하락한 2,797.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3포인트(0.01%) 내린 8,494.75에 장을 마감했다.

4.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85만 명 돌파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3일(현지시간) 85만 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2시 31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85만6209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는 4만727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환자의 증가세는 안정화하는 양상이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전날인 22일의 신규 확진자는 2만7천600명으로 그 전날(2만7천700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5.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1만3141명


일본에서 23일 2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해 하루 최다 코로나19 사망자를 기록했다고 NHK가 24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41명으로 늘었다.

이날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새로 확인된 사람은 436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1만3141명이 됐다.

6.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추가 논의


미래통합당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해 추가 논의를 한다.

대표 권한대행인 심재철 원내대표는 전날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비공개 만찬을 하며 비대위원장직을 최종 제안하려 했으나 만남은 불발됐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비대위에 대한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고, 당내 반발 세력을 설득할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7. 오늘 날씨 아침 기온 뚝… 일부지역 눈 오는 곳도


오늘(24일) 아침은 기온이 뚝 떨어지고, 낮 기온도 대부분 20도 아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서는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강원 산지에서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13∼20도일 것으로 예보됐다.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일부 지역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