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가 전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초빙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현지시간 21일 이탈리아 ‘라 스탬파’지가 보도했다.
첼시에서 유로파리그를 제패한 직후인 지난해 여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후임으로 유벤투스 지휘관에 취임했다. 현지시간 20일 라치오전까지 정규리그 3경기에서 승리를 놓치며 인텔과 아탈란타에 세리에A 우승 기회를 남기고,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도 나폴리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는 등 수완에 의문이 일고 있다.
그런 가운데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게 올 시즌 도중까지 토트넘을 이끌었던 포체티노다. 작년 11월에 해임된 이후는 프리한 신분으로 있지만, 유벤투스는 계속 주시해 왔다고 한다.
유벤투스는 20일 라치오전에서 승리함으로써 4경기를 남기고 승점 8포인트 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세리에 A 9연패는 확실한 상황에서 올여름 다시 감독 교체에 나설 것인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