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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EU 경제회복기금 합의, 코로나19 백신 주요 성과 발표에 힘입어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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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EU 경제회복기금 합의, 코로나19 백신 주요 성과 발표에 힘입어 상승 마감

유럽 주요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대규모 경제회복기금 협상 타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연구의 잇따른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 주요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대규모 경제회복기금 협상 타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연구의 잇따른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사진=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7500억유로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회복기금 합의가 도출됐다는 소식 및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독일 비즈니스 전문지 매니저 매거진(Manager Magazin)은 "이날 유럽 전역의 투자자들이 EU의 코로나19 경제 회복 기금 지급안을 합의를 지지했다"며 "합의 소식에 회복기금의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투갈, 키프로스 국채 가격 또한 랠리를 펼쳤다"고 전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17.01포인트(0.50%) 오른 3,405.35을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은 전일 대비 1.19포인트(0.32%) 상승한 376.70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21포인트(0.13%) 오른 6,269.73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1.10포인트(0.22%) 상승한 5,104.28에 장을 닫았다.

독일 DAX지수는 124.91포인트(0.96%) 오른 13,171.83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01.94포인트(0.49%) 뛴 2,723.42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나흘에 걸친 마라톤협상 끝에 이날 새벽 7500억 유로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설치에 전격 합의했다. 지원 방식은 보조금 3900억 유로, 대출 3600억 유로로 조정됐다.
미국, 영국, 중국에서 코로나19 백신에 진전이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크게 끌어올렸다.

전날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진과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중국 칸시노 바이오로직스와 베이징생명공학연구소가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초기 임상시험 결과 모두 면역반응 생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것으로 발표됐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