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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구리 채굴업체 '지진 마이닝', 생산량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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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구리 채굴업체 '지진 마이닝', 생산량 상향 조정

중국 최대 상장 금 생산업체인 지진 마이닝 그룹 로고. 사진=로이터
중국 최대 상장 금 생산업체인 지진 마이닝 그룹 로고. 사진=로이터
구리 공급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중국의 주요 구리 채굴업체인 지진 마이닝그룹(Zijin Mining Group)이 생산량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최근 구리 가격이 반등하고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회사는 생산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를 인용한 야후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자료에서 지진 마이닝그룹은 2025년 구리 채굴량을 이전 목표보다 4% 증가한 122만 톤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8년에는 생산량이 150만~160만 톤으로 급증해 2023년 대비 약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진은 이러한 생산량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 긍정적인 펀더멘털과 생산 능력 증가를 꼽았다. 푸젠성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티베트, 콩고, 세르비아의 기존 광산 개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광산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구리 가격은 환경 친화적 전환으로 인한 수요 증가와 노후화된 광산의 생산 한계로 인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의 코브레 파나마 (Cobre Panama) 광산의 갑작스러운 폐쇄와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의 생산량 지침 삭감 등으로 올해 시장은 크게 위축됐다.

한편, 지진은 가격 급락에 대응해 탄산리튬 생산량을 기존 목표인 12만 톤에서 2025년까지 10만 톤으로 하향 조정했다는 별도의 성명을 위챗을 통해 발표했다.

금 생산량은 2023년 68톤에서 2025년 85톤으로, 2028년에는 100~11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