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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테슬라 라이벌 니오 19% 급등… UBS, 투자등급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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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테슬라 라이벌 니오 19% 급등… UBS, 투자등급 상향

니오 일간차트. (8월 26일)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니오 일간차트. (8월 26일)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
테슬라의 라이벌 중국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 주가가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니오는 이날 19.31% 상승한 17.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폴 공(Paul Gong) UBS 애널리스트는 니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00달러에서 16.25달러로 대폭 올렸다.

공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니오의 판매량이 2분기에 잘 회복되었으며 회사가 3분기에도 지속해서 판매 강세를 보이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니오는 또한 총 마진을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했으며 6월에 회사의 성공적인 자본 조달과 함께 대차대조표에 대한 이전 우려를 해소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공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조심해야 할 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니오의 전기 자동차 ‘스토리’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강하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회사가 성장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추가 현금이 필요할 것이며 언젠가는 또 다른 자본조달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에는 골드만삭스가 니오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당시 골드만삭스는 니오의 재무 상태를 압박하던 유동성 위험이 줄어들기 시작했다며 월간 생산량이 1만대에 달할 2022년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