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수수료 0.069%로 업계 최저 수준
미래에셋대우, KB증권 수수료 0.07% 이벤트
미래에셋대우, KB증권 수수료 0.07% 이벤트
이미지 확대보기◇대형증권사 해외주식수수료 인하 포문, 중소형증권사 합류
5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증권사에 통용되는 해외주식 수수료의 최저 마지노선은 0.1%다. 해외주식거래수수료경쟁을 주도하는 곳은 대형증권사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연말까지 비대면계좌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거래수수료 0.09% 이벤트를 하며 그 마지노선이 무너졌다.
미래에셋대우는 비대면계좌인 다이렉트 계좌개설 이벤트로 해외주식수수료 인하경쟁에 뛰어들었다. 미래에셋대우는 최초 비대면 계좌개설과 휴면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중국, 홍콩, 일본시장 주식을 온라인으로 거래할 때 수수료 0.07%를 적용하고 있다. 기간은 6월말까지다.
KB증권도 최저수준으로 해외주식수수료 인하에 합류했다. KB증권은 3개월간 ‘해외주식 온라인수수료 0.07% 이벤트’ 를 실시중이다.
대상은 KB증권에서 해외주식을 최초로 거래하는 프라임센터(비대면, 은행연계) 계좌보유 투자자 중 신청자다. 기간도 1년으로 최장기간이다.
하우성 KB증권 마블랜드트라이브(M-able Land Tribe)장은 “글로벌 투자자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해외주식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수료 혜택기간도 1년으로 최장...신규고객확보 차원
눈에 띄는 사실은 최근에 해외주식수수료인하를 대형사가 아니라 중소형 증권사가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선봉장이 하이투자증권이다.
시선을 잡는 대목은 수수료율과 기간이다. 미국주식 매매 서비스 신청을 완료한 고객이 대상으로 미국주식 매매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인 0.069%를, 기간도 최장기간인 1년을 적용한다.
미국주식 매매를 위한 최초 투자지원금 30달러를 지원하며 100만 원 이상 매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70달러를 추가로 지급한다. 미국주식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도 2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며, 매월 100만원 이상 매매할 경우 최대 1년간 무료서비스도 적용한다.
금융투자업계는 중소형 증권사가 해외주식위탁매매에 진출하며 수수료인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형사는 대형사에 비해 고객층이 두텁지 않아 신규고객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대형사와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부분은 수수료로 수수료인하에 따른 수익성둔화는 고객확보차원의 마케팅비용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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