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 잇따라
이미지 확대보기24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 원 이상 공모주펀드의 설정액은 4조9625억 원에 이른다. 지난 한주 동안 공모주 펀드로 2099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 1개월 동안 9294억 원, 올해들어 1조8855억 원이 유입됐다. 올해 초 기준으로 유입액이 가장 많은 펀드는 'KTB공모주10증권투자신탁'으로 2219억 원이 몰렸다. '유진챔피언공모주증권투자신탁 1(주식혼합)' 1110억 원, 'KTB블록딜공모주하이일드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운)' 1188억 원 순이다.
수익률도 양호하다. 공모주펀드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0.95%, 3개월 수익률은 3.63%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개별공모주펀드 수익률을 보면 '메리츠세이프밸런스증권투자신탁 2[채권혼합]'이 14.27%로 1위를 자지했다. '한국투자베트남IPO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A-e)'는 12.6%로 뒤를 이었다.
앞으로 전망도 밝다. 최소 청약 주수 이상 신청한 투자자에게 공모주의 50% 이상 균등 배정하는 방식으로 청약제도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인기 공모주는 치열한 청약경쟁률로 배정물량이 적어 공모주펀드가 주목받을 수 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SK아이이테크놀로지,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등 대어급 IPO가 예상된다”며 “균등배정방식 적용으로 IPO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공모주펀드의 선호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