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Xbox 무선 컨트롤러 2종 5월 출시 예정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디자인의 Xbox 무선 컨트롤러 2종을 오는 5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MS는 ‘일렉트릭 볼트(Electric Volt)’와 ‘데이스트라이크 카모 스페셜 에디션(Daystrike Camo Special Edition)’을 오는 5월 국내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렉트릭 볼트’는 현세대 Xbox 컨트롤러 라인업 중 가장 최근에 추가된 새로운 색상으로, 그동안 Xbox 하드웨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노란색 레진이 최초로 적용됐다. 지난해과 올 초에 각각 출시된 ‘쇼크 블루’ 및 ‘펄스 레드’와 마찬가지로 강렬한 색감이 특징이다.

선명한 노란색 상부 케이스는 매트한 검은색 하이브리드 D패드와의 강한 대비로 시선을 자극하며 흰색 후면 케이스는 컨트롤러의 입체감을 더욱 높여준다. 게이밍 제어력을 제고하기 위해 범퍼, 트리거, 후면 케이스에 텍스처 그립이 적용됐다. ‘일렉트릭 볼트’는 5월 14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데이스트라이크 카모 스페셜 에디션’은 최신의 무선 컨트롤러 중에서는 첫 카모 라인 제품이다. ‘데이스트라이크 카모’는 스트리트웨어를 게이밍 기어로 옮겨놓은 듯한 디자인에, 짙은 붉은색, 회색 및 검은색이 섞인 색감으로 독특하고 신선한 느낌을 준다. 공유 버튼, 하이브리드 D패드 등 Xbox 무선 컨트롤러의 기본 요소들이 탑재됐으며, 사상 처음으로 텍스처 그립이 트리거에 적용되는 것뿐만 아니라, 범퍼 상부 표면 전체에 걸쳐 돌기형 도트 패턴이 적용되며 안정감 있는 그립을 제공한다. ‘데이스트라이크 카모 스페셜 에디션’의 국내 출시 예정일은 5월 26일이다.

‘일렉트릭 볼트’와 ‘데이스트라이크 카모 스페셜 에디션’도 Xbox 무선 라디오가 내장, Xbox 시리즈 X, Xbox 시리즈 S, Xbox원 등 원하는 게임 기기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윈도우10 PC 및 안드로이드 기기와의 연결을 지원하며 BLE 기능을 통해 원격 플레이를 제공한다. Xbox Game Pass 얼티밋으로 클라우드 게이밍이 가능하다.

두 컨트롤러에는 화면 스크린샷 또는 게임 클립을 녹화할 수 있는 공유 버튼, 게임 플레이와 충전을 위한 USB-C 포트, 그리고 보다 반응도 높고 즉각적인 게이밍 경험을 위한 DLI(동적 지연시간 입력) 기능이 탑재됐다. 아울러, Xbox 액세서리 앱을 통한 커스텀 버튼 매핑 기능도 역시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두 제품에는 Xbox 하드웨어로는 처음으로 PCR(post-consumer recycled) 재활용 레진이 일정량 사용된다. 자체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재활용 재료 사용시에도 내구성과 퍼포먼스는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무선 컨트롤러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Xbox 기어샵에서는 ‘일렉트릭 볼트’ 및 ‘데이스트라이크 카모’ 색상이 적용된 Xbox 아이콘 컬렉션 의류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Xbox의 아이코닉한 요소를 담은 디자인 콘셉트의 아이콘 컬렉션은 편안함과 스타일리시함이 결합된 프리미엄 데일리 스포츠웨어다. 해당 제품은 Xbox 기어샵에서 4월 21일부터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