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테슬라 5주 연속 주가 하락 직면…머스크 암호화폐 ‘입방정’에 경쟁사 이슈에 관심 뺏겨

글로벌이코노믹

테슬라 5주 연속 주가 하락 직면…머스크 암호화폐 ‘입방정’에 경쟁사 이슈에 관심 뺏겨

그래픽은 2018년 이후 테슬라 주식 가격 변동 추이.이미지 확대보기
그래픽은 2018년 이후 테슬라 주식 가격 변동 추이.

테슬라가 5주 연속 주가가 하락하는 암울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경쟁업체 포드 자동차의 가공할 전기 픽업트럭의 공개, 애플의 우주 진출 계획 등에 관심을 뺏기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의 주식은 현지시각 21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0.6% 하락했다. 하락이 더 이어질 경우, 일론 머스크의 전기자동차(EV)는 2018년 3월 이후 최장기간 주가 하락을 기록하게 된다. 한편 투자자들은 일부 국가들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플레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더 위험한 주식들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지난 한 달 동안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들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다중 충돌, 중국에서의 판매 둔화 조짐, 독일 공장의 잠재적 생산 지연 등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들은 주로 위험 부담이 큰 거래 환경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어렵게 만들었다. 머스크가 이달 초부터 비트코인의 추락 빌미가 된 잇단 트윗도 테슬라 주식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크레이그 어윈(Craig Irwin) 로스 캐피털 파트너스(Roth Capital Partners)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식의 약세를 언급하며 “머스크가 개인투자자들과의 관계에서 매력을 잃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테슬라가 더 많은 EV 발표를 기대하고 있고 거대 기술업체인 애플의 우주 진출 계획이 더 많은 관심이 끌 것으로 예측하며, 당분간 상황의 반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애플의 움직임은 테슬라의 관심을 끌 것이고, 주식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