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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광고표준위 "투자 위험성 알리지 못한 비트코인 광고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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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광고표준위 "투자 위험성 알리지 못한 비트코인 광고 금지"

영국에서 루노의 비트코인 광고 캠페인이 광고 규제 기관에 의해 금지되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영국에서 루노의 비트코인 광고 캠페인이 광고 규제 기관에 의해 금지되었다. 사진 = 로이터
최근 급락세를 보인 비트코인을 구매해야 한다는 가상화폐 사이트 '루노'의 버스 광고가 영국에서 금지됐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영국 광고표준위원회(ASA)는 "하락한 비트코인을 지금 구매해야 할 시간"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루노의 런던 버스 광고 캠페인은 무책임하고 소비자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이 광고가 비트코인 투자의 위험성을 명확히 알리지 못했고, 앞으로 다시 나와서는 안 될 광고라고 비난했다.

ASA는 "우리는 소비자들이 '구매할 시간'이라는 문구를 을 행동으로 해석할 것이고, 이런 단순성 문구는 비트코인 투자가 간단하고 접근 가능하다는 인상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규제 당국은 "비트코인 투자는 복잡하고 변동성이 심해 투자자들을 손실에 노출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루노는 현재 형태의 광고를 다시 진행하지 않기로 합의했고, 향후 자사의 광고가 적절한 위험 경고를 포함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가 최근 중국의 잇따른 규제 엄포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큰 변동성을 보였다. 특히 지난주에만 30% 급락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11분(한국시간 오후 11시 11분) 전날 대비 3.54% 상승한 3만 9,179.8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