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3220선 상승폭 확대…기관 순매수 강화

코스피가 1일 장중반 3220선으로 오르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순매수를 강화하며 상승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1시 4분 현재 전날 대비 0.75%(24.14포인트) 오른 3228.06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1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후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팔자에 나서고 있다. 순매도규모는 802억 원에 이른다.
개인투자자도 5153억 원을 동반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5952억 원을 순매수중이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은 메모리얼 데이로 열리지 않았다. 유럽 주식시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성장률 전망 상향에도 독일의 소비자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경계심리로 하락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뚜렷한 모멘텀이 부진한 가운데 기관이 순매수를 강화하며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우려로 불확실성 높은 국면에서 금리 상승 타격이 덜한 통신, 의류, 유통업종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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