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JP모건, “비트코인은 아직 바닥 드러내지 않았다”

공유
2

JP모건, “비트코인은 아직 바닥 드러내지 않았다”

JP모건은 비트코인에 대한 매도 압박이 커져 약세장이 반전될 기미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예상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JP모건은 비트코인에 대한 매도 압박이 커져 약세장이 반전될 기미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예상했다. 사진=로이터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비트코인에 대한 매도압박이 커져 약세장이 반전될 기미가 아직 없으며 7월에도 하방 압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고 관련 매체인 데일리HODL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펀드 GBTC가 주식 매도 제한을 해제하면서, 비트코인 소유주들에게 코인을 판매할 기회를 제공했고 이 때문에 JP모건 전략가들은 비트코인 약세 전망을 변경하지 않고 있다.
JP모건의 전략가는 "이번 주에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변경하는 것을 거리고 있다. 여러 상황이 약간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분석에 따른 신호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인셰어즈의 CSO 멜템 데미르스도 다음 달 비트코인 매각 수량을 경계하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크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한 달 동안 총 13만 9000 비트코인 상당의 주식이 매도 제한에서 해제됐다. 7월 말까지는 또 다른 14만 개의 비트코인 상당 주식이 해제된다.

JP모건의 전략가들은 자체 분석 결과 7얼에는 비트코인이 약 2만 50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알렸다. "장기적으로 상승 모멘텀이 나타나려면 비트코인 가격이 2만 5000달러 선까지 하락해야 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GBTC는 현재 210억 달러 가치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약 69만 2000주의 비트코인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GBTC 주식을 사들인 투자자들은 6개월의 매도 제한 기간이 지난 후 그들의 주식을 팔 수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