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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CoinDCX 신규 펀딩 통해 기업가치 11억 달러 ‘유니콘’ 반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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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CoinDCX 신규 펀딩 통해 기업가치 11억 달러 ‘유니콘’ 반열에

인도의 암호화폐 거래소 CoinDCX가 10일 9000만 달러의 신규 펀딩에 성공하면서 기업가치 11억 달러의 유니콘 기업 반열에 우뚝 올라섰다.이미지 확대보기
인도의 암호화폐 거래소 CoinDCX가 10일 9000만 달러의 신규 펀딩에 성공하면서 기업가치 11억 달러의 유니콘 기업 반열에 우뚝 올라섰다.

오늘(8월 10일) 뭄바이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거래소 CoinDCX는 ‘시리즈 C’ 펀딩 라운드에서 11억 달러의 가치로 다수의 국제 투자자로부터 9000만 달러를 모금하여 인도에서의 최신 기술 유니콘 벤처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의 투자자에는 페이스북 공동 설립자 에드아르도 세브린(Eduardo Saverin)의 B Capital Group, Coinbase Ventures, Polychain Capital, Block.one 및 Jump Capital 등이 포함되었다.

CoinDCX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수미트 쿱타(Sumit Gupta)는 자금 지원을 발표한 보도 자료에서 “이 자금을 사용해 더 많은 인도인을 유치하고 암호화폐를 인도에서 인기 있는 투자 자산 클래스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자금의 일부가 회사의 인력을 강화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에 출범된 CoinDCX는 35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굽타는 회사의 고객 기반을 5000만 명으로 늘리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CoinDCX가 “주요 핀테크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암호화폐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고, 연구 개발 시설을 설립하고, 공개 담론을 통한 정책 대화를 강화하고, 정부와 협력해 유리한 규제, 교육 및 고용 이니셔티브를 강화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

CoinDCX는 또한 다른 프로젝트 중에서 고객 유지 캠페인에 중점을 두어 지속 가능한 성장률을 창출할 계획이다. 많은 인도 투자자들이 이미 고급 거래 기능을 위해 외환으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고 국내 플랫폼 운영의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고객 유지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도 투자자의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는 최근 몇 달 동안 다양한 방면을 통해 급증하고 있다. 인도인들은 2020년 4월까지 9억 2300만 달러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여 올해 5월까지 암호화폐에 거의 66억 달러(491억 8900만 루피)를 투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