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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과 격차 줄이자"…지방은행, 마이데이터 사업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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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과 격차 줄이자"…지방은행, 마이데이터 사업 분주

지방은행이 올해 하반기 마이데이터 사업 준비에 집중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지방은행이 올해 하반기 마이데이터 사업 준비에 집중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방은행이 올해 하반기 마이데이터 사업 준비에 집중한다. 최근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사이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는 가운데, 마이데이터를 발판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6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 예비허가를 받은 DGB금융그룹은 대구은행의 본인가를 준비 중이다.

대구은행은 마이데이터 사업으로 자산관리(WM)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로보어드바이저를 연계해 비은행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고객상담 챗본 서비스 '앤디(ND)'를 출시했다.

앞서 지난달 JB금융그룹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마이데이터 본인가를 획득했다. 올해 안에 스마트뱅킹 모바일 앱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고객 자산관리를 비롯해 개인 맞춤형 종합 금융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금·계좌, 투자, 대출, 소비, 보험, 연금 등 6개 항목의 다른 금융회사 자산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민다. 거래내역과 계좌 상세조회도 가능하다.

전북은행도 고객의 금융 현황을 보여주고 진단, 분석, 예측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6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 등 그룹 3개 계열사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쿠콘을 지정했다.

이에 따라 'BNK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자산 조회, 가계부, 지출 관리 등 개인 자산관리와 금융상품 추천, 신용 관리, 비금융 정보 제공, 자동차 시세, 부동산 시세, 신용점수 올리기,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비금융 정보 결합으로 마이데이터에 특화 한 생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BNK금융은 스마트뱅킹 1차 서비스 시작으로 단계적인 서비스 범위 확장과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2022년까지 생활밀착형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자기 매김 하는 것이 목표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은행, 증권, 카드, 보험, 캐피탈, 빅테크 등 다양한 업종이 마이데이터 사업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다양한 업종이 진출하는 만큼 지방은행만의 특성을 살린 서비스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