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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기가팩토리5, 연내 모델Y 양산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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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기가팩토리5, 연내 모델Y 양산 가능할 듯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신축공사가 진행 중인 기가팩토리5에서 최근 조립된 것으로 보이는 모델Y의 사전생산모델. 뒷편에 추가로 조립된 사전생산모델이 보인다. 사진=조 테그트마이어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신축공사가 진행 중인 기가팩토리5에서 최근 조립된 것으로 보이는 모델Y의 사전생산모델. 뒷편에 추가로 조립된 사전생산모델이 보인다. 사진=조 테그트마이어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짓고 있는 전기차 조립공장 기가팩토리5에서 SUV 전기차 모델Y의 양산이 올해 안에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완공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기가팩토리5에서 모델Y의 사전 생산모델이 출고된 사실이 최근 확인됐기 때문이다.

테슬라가 올해 안에 기가팩토리5 완공을 목표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진 바 있지만 모델Y의 양산이 연내에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모델Y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조립공장에서만 생산되고 있어 기가팩토리5에서 양산이 시작되면 차량 출고가 지연되면서 주문 고객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는 문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모델Y 사전생산모델 사진 유출


28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테스매니안 등 외신에 따르면 모델Y의 사전생산모델이 출고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테슬라 전기차 마니아를 통해 유출됐다.

사전생산모델은 대량생산에 들어갔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각종 테스트를 통해 미리 파악하기 위해 조립하는 차량으로 판매용으로 출고되는 양산 모델의 전단계에 속한다.

테스매니안에 따르면 드론을 이용해 기가팩토리5의 공정을 모니터링해온 테슬라 전기차 마니아 조 테그트마이어는 전날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과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통해 모델Y 사전생산모델이 생산라인에서 출고되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장 전체는 아직 완공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모델Y 조립라인은 완성 단계에 가까워졌다는 뜻이다. 테그트마이어는 “몇달 안에 양산 모델이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연내 모델Y 양산 개시 가능성 예고

테슬라 기가팩토리5 신축공사 현장의 최근 모습. 사진=조 테그트마이어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기가팩토리5 신축공사 현장의 최근 모습. 사진=조 테그트마이어


테스매니안은 “이 사진을 테그트마이어가 직접 찍은 것인지 내부 관계자로부터 흘러나온 것인지는 불분명하다”면서 “그러나 단순히 차제만 조립된 것이 아니라 완전히 도장 작업까지 마치고 배터리팩도 장착된 사전생산모델이 조립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테스매니안은 따라서 “기가팩토리5 신축공사가 일체의 지연 과정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모델Y의 사전생산모델이 완성됐다는 것은 모델Y의 양산 모델이 머지 않아 조립될 수 있음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출고 지연 문제를 겪고 있는 테슬라 입장에서는 호재가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가진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당초 기가팩토리5에서 먼저 양산될 것으로 예상됐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은 모델Y의 양산이 본격화될 때까지는 생산에 들어가기 어려울 것이라며 사이버트럭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사실상 연기한 바 있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모델Y의 양산이 언제쯤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사전생산모델에 대한 테스트에 문제가 없어 모델Y의 양산으로 연내에 이뤄지는 순조로운 과정을 밟는다면 사이버트럭의 양산 시점도 그만큼 당겨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4680 배터리 적용 가능성은 불확실


다만 테슬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4680 배터리’를 당초 계획한대로 기가팩토리4에서 조립되는 모델Y에 처음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는 전했다.

기존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고 인사이드EV는 내다봤다.

테슬라 기가팩토리5 신축공사 현장의 최근 모습. 사진=조 테그트마이어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기가팩토리5 신축공사 현장의 최근 모습. 사진=조 테그트마이어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