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덕분에 줌 주가는 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장중 3%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비록 마감가는 290.86 달러로 전일비 0.47%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상승탄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CNBC에 따르면 우드는 지난달 31일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동원해 줌 주식을 20만주 가까이 사들였다.
줌 주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일상생활 복귀 흐름 속에 올들어 13% 하락하는 등 가격이 충분히 낮아졌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당일 종가 기준으로 5600만 달러가 넘는다.
우드는 줌 주가가 16% 넘게 폭락한 이날을 추가 매수 시기로 잡았다. 팬데믹 기간 급성장하며 주가가 폭등한 줌은 백신 접종과 일상화 복귀 흐름에서 실적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밝혀 투매를 불렀다.
우드는 그러나 여전히 팬데믹 수혜 종목들인 이른바 '방콕주'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팬데믹 기간 붐을 탄 도박사이트 드래프트킹스, 화상 블록형 게임개발 앱 로블록스 등의 주식을 여전히 저가 매수하고 있다.
지난 7월 팬데믹이 점차 물러가고 있어 줌, 로큐 같은 방콕주를 매도하려 한다면 이는 '실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시 CNBC와 인터뷰에서 팬데믹을 계기로 바뀐 습성들은 일상 복귀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면서 그 변화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는 "코로나19 위기는 세계를 극적으로, 그리고 영원히 변화시켰다고 믿고 있다"면서 "소비자들과 기업들은 더 빠르고, 저렴하며, 더 낫고, 더 생산적이면서, 더 창조적인 것을 찾았다. 그들은 결코 이전 세계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우드는 또 8월 31일 주가가 폭락한 무료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주식도 대거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드의 아크 핀텍 ETF는 이날 로빈후드 주식 26만주를 사들였다. 당일 로빈후드 종가를 기준으로 1150만 달러 규모다.
로빈후드는 '수수료 무료' 원천인 '오더플로'가 금지될 것이란 소식에 7% 가까이 급락했다.
로빈후드는 자사 고객들의 매수·매도 주문을 하나로 묶어 시장조성 업무를 맡는 대형 증권사에 보내고 대형 증권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총 매출의 80%가 오더플로를 통해 받는 수수료다.
그러나 개리 젠슬러 SEC 위원장은 배런스와 인터뷰에서 오더플로가 이해충돌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SEC가 현재 이를 금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드는 지난해 팬데믹 기간 줌, 테슬라 등의 기술주에 과감히 베팅해 높은 실적을 내며 주식시장의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두드러진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의 주력 ETF 가운데 하나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올들어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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