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탕 확장 산업단지에 카펫 생산 공장 건설... 누적 투자액 14억 달러 육박
다낭시, '베트남 국제금융센터' 공식 가동하며 금융·첨단 산업 중심지로 변모
다낭시, '베트남 국제금융센터' 공식 가동하며 금융·첨단 산업 중심지로 변모
이미지 확대보기11일(현지 시각) 베트남 현지 매체 나더우뜨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상업용·자동차용 카펫 생산 공장 건설을 골자로 하며, 다낭을 글로벌 자동차 보조 산업의 핵심 기지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 HS효성, 다낭서 ‘에어백부터 카펫까지’ 수직계열화 가속
HS효성은 다낭 탐탕 산업단지에 이미 총자본 13억 달러, 100헥타르 규모의 투자를 등록한 상태다.
2018년부터 커튼·에어백 원단 공장에 4억7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왔으며, 이번 1억 달러 추가 투자를 통해 자동차 내부 핵심 소재인 카펫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10.9헥타르 부지에서 진행되며, 지난 9일 열린 국회 결의안 발표 회의에서 다낭시 지도부와 중앙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양해각서(MOU) 체결이 이루어졌다.
현재 HS효성광남은 현지에서 1500명 이상의 직접 고용과 수천 명의 간접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다낭, ‘베트남 국제금융센터(VIFC)’ 가동으로 경제 체질 개선
효성의 투자 확대와 더불어 다낭시는 ‘베트남 국제금융센터(VIFC)’를 공식 운영하며 단순 제조 도시에서 글로벌 금융 허브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시는 마카라 캐피털(Makara Capital), 바이빗 테크놀로지(Bybit Technology) 등 12개 국제 금융기업에 VIFC 공식 회원 증명서를 수여했다.
다낭시는 금융뿐만 아니라 핀테크, 디지털 전환 등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모비폰(Mobifone) 등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관광·엔터테인먼트 분야 대규모 자본 유입…자유무역지대 퍼즐 완성
제조와 금융 외에도 관광 분야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남호이안개발유한회사는 ‘호이아나(Hoiana)’ 프로젝트에 26억 달러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베트남 최초의 아웃렛몰과 비관세 매장, 국제 컨벤션 센터, 5성급 호텔 1000객실 추가 등이 포함된다.
다낭시 인민위원회 팜득안 의장은 "기업의 성공이 곧 도시 발전의 척도"라면서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최상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낭시는 2026년을 기점으로 첨단 기술, 물류, 금융, 가공 제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