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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튬업체 간펑리튬, 테슬라와 수산화리튬 제품 공급 계약 체결…간펑리튬 주가 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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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튬업체 간펑리튬, 테슬라와 수산화리튬 제품 공급 계약 체결…간펑리튬 주가 6% 급등

중국 리튬업체 간펑리튬은 테슬라와 수산화리튬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현지 시간) 시나닷컴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간펑리튬과 수산화리튬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는 간펑리튬과 수산화리튬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로이터

장시성 신위시(新余市)에 본사를 둔 간펑리튬과 자회사 GFL인터내셔널(赣锋国际·간펑국제)은 테슬라와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제품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간펑리튬과 간펑국자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테슬라와 테슬라 중국법인에 수산화리튬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실제 구매량과 수산화리튬 제품 판매 가격은 테슬라의 주문에 따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간펑리튬 측은 "이번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우리 회사와 테슬라의 장기적·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으며, 회사의 지속가능한 이익 창출 능력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간펑리튬 선전증권거래소 주가는 테슬라와 공급 계약 체결 소식 덕에 이날 오전 장중 6.64% 급등했고, 종가는 전거래일보다 4.5% 오른 169.4위안(약 원)이다.

올해 들어 간펑리튬은 시장 수요 급증과 실적 호조 등으로 주가가 65% 급등했다.

테슬라와 간펑리툼은 지난 2018년에 3년간 전략 합작 협약을 체결해, 2018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테슬라에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제품을 공급했다.

당시의 연간 구매량은 간펑리튬 수산화리튬 제품 연간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테슬라는 지난달 21일 모델 3와 모델 Y 등에 탑재한 배터리를 점차적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바꿀 계획이며, 항속거리가 긴 전기차 모델은 삼원계 배터리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테슬라가 간펑리튬에 구매할 제품은 여전히 삼원계배터리 원자재인 수산화리튬이다. 이를 통해 테슬라가 삼원계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LFP배터리의 생산 비용이 낮지만, 수산화리튬으로 제조한 하이니켈 삼원재료는 양극을 통해 파워배터리 성능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삼원리윰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전도 성능이 LFP배터리보다 뛰어나다.

테슬라 외에 BMW, LG에너지솔루션 등 기업도 간펑리튬의 고객사다.

전기차 등 산업의 수요량 급증으로 수산화리튬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선이서(生意社) 데이터에 따르면 1일 수산화리튬 가격은 8월보다 60% 넘게 급증했고, t당 17만3000위안(약 3178만7020원)에 도달했다.

신다증권(信达证券)은 "계속 수요 증가로 수산화리튬의 가격이 t당 20만 위안(약 3674만80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가펑리튬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리튬 원자재 가격과 수요량, 전력 공급 제한 등으로 생산 비용이 늘어나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한편 간펑리튬 3분기 매출은 29억8900만 위안(약 5491억9886만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98.5% 급증했고, 순이익은 10억5600만 위안(약 1940억2944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506.99% 폭증했다.

1~3분기 매출은 70억5300만 위안(약 1조29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19% 늘어났고, 순이익은 648% 폭증한 24억7200만 위안(약 4542억528만 원)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