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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화이자 와르르 급락, 제약바이오 삼바 SK 바사 셀트리온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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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화이자 와르르 급락, 제약바이오 삼바 SK 바사 셀트리온 부활

미국 뉴욕증시 테슬라 주가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테슬라 주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와 화이자가 떨어졌다. 화이자 코로나 백신으로 쇼크를 받았던 코스피 코스닥의 제약바이오 종목인 삼바 SK 바사 셀트리온등이 부활할 지 주목을 끌고있다. 뉴욕증시에서 화이자 주가는 하락 반전했다.

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전기차 테슬라 주가가 CEO 일론 머스크의 보유 지분 10% 매각이 트위터 온라인 투표에서 '찬성으로 결론이 난후 크게 떨어졌다. 뉴욕증시 정규장 개장 전 거래부터 떨어지 테슬라 주가는 끝내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는 매도매수의 손바뀜 거래 횟수가 70만 회를 넘어 S&P 500 종목 중 가장 많았다. 머스크는 자신이 제안한 온라인 투표에서 매각 찬성이 58%로 42%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나자 이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곧 매각을 실행하겠다는 약속이다. 머스크나 테슬라 어느 쪽도 지분 매각이 언제 있을지에 대해서 아직 언급이 없다.
뉴욕증시는 미국 하원에서 인프라 지출 법안이 통과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뉴욕증시는 미국 하원에서 인프라 지출 법안이 통과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27포인트(0.29%) 오른 36,432.22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7포인트(0.09%) 상승한 4,701.7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77포인트(0.07%) 뛴 15,982.36으로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는 8거래일 연속 올라 사상 처음 4,700을 넘어서며 쳤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해외 여행객에 대한 국경 개방, 하원의 1조2천억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법안 처리,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발언등이 이슈였다. 미국 하원은 지난 5일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이미 8월 상원을 통과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 곧바로 발효된다.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부양 법안이 의회의 문턱을 넘어서면서 경기 회복 기대가 다시 커졌다. 미국이 8일을 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외국인들에게 국경을 전면적으로 개방한것도 호재이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은 금리 인상을 위한 연준의 양대 목표치 달성은 2022년 말까지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올해와 같은 인플레이션 급등은 공급과 수요 불균형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들면서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내년까지 더 높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경우 이는 중앙은행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022년중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불러드 총재는 통화정책 긴축을 선호하는 대표적인 매파중 한 명이다. 번면에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연준의 테이퍼링은 금리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저금리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번스 총재는 노동시장은 계속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결국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날 연설에 나섰으나 통화정책과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경제적 충격이 미국 내 불평등을 확대했으며, 여성들이 팬데믹 동안 상당한 압박을 받고 개인적 위험에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랜들 퀼스 연준 이사가 12월 말에 사임하기로 했다. 퀄스 이사는 은행 감독 부의장을 맡고 있었으며 부의장 임기는 지난 10월 종료됐으나 연준 이사로의 임기는 2032년까지였다. 퀼스의 사임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연준 이사를 선임할 자리가 하나 더 늘어났다.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테슬라 주식 10%를 매각하는 제안을 트위터를 통해 표결에 부쳤다는 소식에 4% 이상 하락했다. 머스크는 표결 결과를 그대로 따를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현재까지 찬성이 58%, 반대가 42%에 달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82.0%로 예상했다.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59.9%로 예상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78포인트(11.53%) 오른 17.22를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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