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0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대 상승세로 마감했지만 대형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장 내내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끝에 0.4%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전일비 81.58 포인트(0.52%) 상승한 1만5704.28로 올랐다.
반면 다우 지수는 158.71 포인트(0.44%) 하락한 3만5921.23으로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하락했다.
10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로 큰 폭으로 뛰었지만 이날은 1.07 포인트(5.66%) 내린 17.67로 떨어졌다.
CNBC에 따르면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유틸리티 등 5개 업종이 하락한 반면 소재 업종과 기술 업종 등 6개 업종이 상승했다.
기술 업종은 0.53% 올랐고, 소재 업종은 0.85% 상승률을 기록했다.
필수 소비재는 0.06%, 부동산은 0.05% 뛰었다.
반면 유틸리티가 0.75% 하락했고, 통신서비스 업종도 0.47% 밀렸다.
산업 업종은 0.42%, 재량적 소비재와 보건 업종도 각각 0.25%, 0.23% 하락했다.
기술주 흐름에 악영향을 주는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0.121%포인트 폭등한 1.57%를 기록했고, 장기 금리 기준물인 30년 만기 수익률은 0.104%포인트 급등한 1.925%로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흐름에 가장 민감히 반응하는 2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0.11% 포인트 급등한 0.519%를 기록했다.
기술주는 10일 첫거래를 시작한 전기차 업체 리비안 주가가 20% 넘게 폭등하는 등 국채 수익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리비안은 22% 폭등해 122.99 달러로 올라섰다.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9.31 달러(3.16%) 급등한 303.90 달러로 마감했다.
또 다른 반도체 업체 AMD도 전일 약세를 딛고 이날은 큰 폭으로 올랐다. 전일비 6.14 달러(4.39%) 급등한 146.01 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이 커 지수에 큰 영향을 주는 메타 플랫폼스(옛 페이스북)은 0.10 달러(0.03%) 오른 327.74 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8~10일 사흘간 모두 50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나온 뒤에도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상승흐름을 끝까지 가져가지는 못했다.
전일비 4.44 달러(0.42%) 내린 1063.51 달러로 장을 마쳤다.
10일 장 마감 뒤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공개한 월트디즈니는 7% 넘게 폭락했다.
12.34 달러(7.07%) 폭락한 162.11 달러로 주저앉았다.
이때문에 다우지수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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