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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에어팟 세계 시장점유율 24.6%로 13%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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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에어팟 세계 시장점유율 24.6%로 13% 급감

삼성전자, 갤럭시 무선이어폰 버즈 12.7%로 2위
애플 아이폰 에어팟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 3분기에 대폭 하락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아이폰 에어팟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 3분기에 대폭 하락했다.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37.6%에서 24.6%로 13% 포인트 감소했다. 삼성전자 갤럭시의 무선이어폰 버즈는 애플에 이어 12.7%로 2위로 오른 뒤 빠르게 격차를 줄이고 있다.

싱가포르의 IT 분석 기관 캐널라이스는 16일(현지시간) 소형 무선 헤드폰(TWS) 판매에 대한 2021년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무선 헤드폰 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33.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은 2680만대였으나 올해는 1780만대에서 하락했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비츠 브랜드 모델 포함)은 37.6%에서 24,6%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으며 무선 이어폰 판매량이 770만 대에서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최대 870만대로 예상되는데 이는 시장 점유율 12.7%에 해당한다. 이 숫자에는 삼성이 보유한 하만의 JBL 브랜드 헤드폰이 포함된다.

중국의 샤오미 헤드폰 판매량은 630만대에서 감소했다. 490만 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대비 21.3% 감소한 것이다. 캐널라이스 순위에서 전년 동기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캐널라이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이같은 시장 점유율 변화에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상당수 구매자들이 애플의 차세대 TWS 이어버드를 기다리며 현재의 애플 에어팟 구매를 포기했다는 것이다.

둘째, JBL 브랜드 헤드폰과 마찬가지로 삼성의 갤럭시 버즈2 무선 이어폰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이다. 셋째로 샤오미는 레드미(Redmi) 브랜드로 사용 가능한 모델의 범위를 확장하지 않았으므로 판매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캐널라이스 보고서는 소형 무선 이어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자브라, 소니 및 JBL과 같은 다양한 회사의 모델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은 소형 이어버드가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 갤럭시 버즈2는 지난 8월12일 공개되었고 한국 시장에는 27일 출시되어 15만원 내외에서 판매된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동일한 구성의 드라이버를 내장하고, 보이스 픽업 유닛이 추가되어 갤럭시 버즈 플러스 대비 통화 품질이 개선되었다.

방수등급은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동일한 IPX2를 지원해 땀이나 약한 비 정도는 막을 수 있다. 갤럭시 버즈 프로에서 나왔던 착용감에 대한 비판들을 의식해서인지 역대 갤럭시 버즈 중 가장 편안한 착용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