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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 와르르 급락 포지션 청산 홍수, 뉴욕증시 또 '1월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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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 와르르 급락 포지션 청산 홍수, 뉴욕증시 또 '1월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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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
미국 뉴욕증시에서 지수선물이 또 오르고 있다. 이틀 연속 1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수 선물의 상승은 정규장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의 상승요인이 될 수 있다. 미국 뉴욕증시 1월 효과가 신년 첫날부터 나타났다. 반면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는 또 떨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하루 10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국채금리와 비트코인 환율 그리고 국제유가 등이 진장하는 모양새다. 국제유가는 OPEC 회의 감삽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4일 뉴욕증시와 시카고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선물에서 쌓인 포지션 청산매물이 쏟아지면서 비트코인은 또 떨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난이도를 나타내는 해시레이트는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 향후 가격 상승이 올라갈 수도 있다느 기대를 낳고 있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란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네트워크에 동원된 연산 처리 능력을 말한다. 채굴이란 컴퓨터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해결한 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기여한 댓가로 비트코인을 받는 것으로 채굴난이도 즉 해시레이트가 올라갈 수록 비트코인 채굴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가격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1초당 203엑사헤시(EH/s)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시간 4일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을 맞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6.76포인트(0.68%) 오른 36,585.06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38포인트(0.64%) 상승한 4,796.56에 ,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83포인트(1.20%) 뛴 15,832.80으로 마감했다. 애플과 테슬라가 특히 주목을 끌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63.2%로 내다봤다. 또 올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77%로 예상됐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2포인트(3.60%) 하락한 16.60을 기록했다.

4일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 일본증시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닛케이225지수는 510.3포인트(1.77%) 상승한 2만9301.79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37.89포인트(1.9%) 급등한 2030.22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최고치다. 중국 증시는 부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5포인트(0.2%) 하락한 3632.33으로 장을 마쳤다. 대만 증시가 전 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84포인트(1.4%) 상승한 1만8526.35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에서 돌연변이를 일으킨 또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가 등장했다고 프랑스 당국이 WHO에 보고했다. 프랑스 마르세유 IHU 지중해 감염연구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즉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이 변이가 세계경제 흐름에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비상환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프랑스 마르세유 IHU 지중해 감염연구센터의 새 변이를 세계보건기구에 긴급 보고했다. 새 변이를 처음 발견한 프랑스 마르세유 IHU 지중해 감염연구센터는 이 코로나 변이의 이름을 'B.1.640.2'로 지었다. 이 변이는 아프리카 카메룬 여행자가 먼저 퍼트렸다.
미국 뉴욕증시 선물 나스닥 다우 지수선물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선물 나스닥 다우 지수선물 시세


작년 11월 말에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를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확산세가 꺾였다는 진단이 나왔다. 글렌다 그레이 남아공의료연구위원회 위원장은 2일 미국 공영라디오 NPR 인터뷰에서 자국 4차 대유행의 정점이 지났다고 밝혔다. 남아공은 지난달 30일 심야 통행금지령을 해제하고 감염자 추적을 위한 역학 조사를 중단하는 등 방역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남아공은 오미크론 변이의 첫 진원지이다. 그런 만큼 세계 각국이 현지 실태나 연구결과를 주시한다. 그레이 위원장은 예전 유행과 비교할 때 이번 유행 때 입원자, 사망자가 줄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임산부가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됐다.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 두 개에 동시에 감염된 경우는 이번이 세계 첫 사례이다.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2천 명에 가까운 이들이 입원하면서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의 '트윈데믹'(두 가지 감염병의 동시 유행)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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