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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탭 만으로 결제되는 ‘탭 투 페이’ 서비스 연내 도입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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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탭 만으로 결제되는 ‘탭 투 페이’ 서비스 연내 도입 방침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애플은 아이폰을 탭하는 것 만으로 직접 신용카드 결제 등 지불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서비스 ‘탭 투 페이’를 연내 도입할 방침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탭 투 페이’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소매업체가 미국 결제서비스회사 블록(구 스퀘어)의 결제단말과 같은 별도의 기기를 이용할 필요가 없게 된다.

이 시스템에는 아이폰의 근거리무선통신규격(NFC)가 채택된다. 애플은 구매이력과 개인정보를 애플이 취득하는 것이 아니어서 프라이버시가 보호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결제의 스트라이프와 스웨덴의 음악배송업체 스포파이가 올해 봄 미국에서 이같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에서 결제 사업을 총괄하는 제니퍼 베일리 씨는 “탭 투 페이 온 아이폰은 각 사업자에게 안전하고 개인적이고 간단한 방법으로 비접촉 결제를 제공하고 새로운 체크아웃 체험 문을 연다”고 말했다.
애플은 핀테크분야의 강화를 꾀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에는 미국 골드만삭스와 함께 독자적인 신용카드를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후불결제 서비스분야에도 진출할 방침이라고 보도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