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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러시아 철군 소식에 나스닥 2.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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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러시아 철군 소식에 나스닥 2.5% 급등

15일(현지 시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철군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한 트레이더가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15일(현지 시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철군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한 트레이더가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15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뛰었다.

우크라이나 긴장이 일부 완화된 것이 주가 상승 기폭제 역할을 했다.

주식시장이 3일 간에 걸친 하락세를 접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422.67 포인트(1.22%) 오른 3만4988.84,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69.40 포인트(1.58%) 뛴 4471.07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348.84 포인트(2.53%) 급등한 1만4139.76으로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9% 급락했다.

2.54 포인트(8.97%) 급락한 25.79를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유틸리티를 제외한 나머지 S&P500 지수 9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여파로 에너지 업종은 1.39% 하락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배치했던 일부 병력을 기지로 복귀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한 뒤 유가는 3% 넘게 폭락했다.

유틸리티 업종도 0.55% 하락했다.

그러나 기술 업종이 2.73%, 통신서비스 업종이 1.26% 급등하는 등 대부분 업종은 큰 폭으로 올랐다.

재량적 소비재는 2.08% 급등했고, 금융과 보건 업종도 각각 1.37%, 1.14% 상승했다.

필수 소비재는 0.18% 올랐다.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1.51%, 1.89% 뛰었고, 부동산 업종도 0.4%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된 여파로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들자 시중 금리 기준물인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2.054%로 뛰었지만 주식시장은 동요하지 않았다.

이날 노동부가 공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의 2배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 국채 수익률 상승세를 부추겼다.

에너지 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항공, 크루즈 등 여행 종목들이 급격히 올랐다.

아메리칸 항공, 카니발 등이 각각 7%, 6% 넘게 뛰었다.

반면 석유메이저 엑손모빌은 2%, 코노코필립스는 3% 하락했다.

기술주는 큰 폭으로 올랐다.

테슬라가 46.67 달러(5.33%) 급등한 922.43 달러로 마감했고, 넷플릭스도 10.89 달러(2.75%) 뛴 407.46 달러로 장을 마쳤다.

인수합병(M&A) 재료도 시장을 달군 요인 가운데 하나다.

인텔이 타워반도체를 5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발표한 뒤 타워반도체 주가는 42% 폭등했다.

13.94 달러(42.08%) 폭등한 47.07 달러로 마감했다.

인텔 주가도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0.86 달러(1.81%) 급등한 48.44 달러로 장을 마쳤다.

리비안 주가도 모처럼 올랐다. 3.64 달러(5.81%) 상승한 66.29 달러로 마감했다.

송금서비스 업체 머니그램 인터내셔널은 사모펀드 매디슨 디어본 파트너스가 약 18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19% 가까이 폭등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 주가도 4% 가까이 뛰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가 '매수' 추천을 유지한 것이 주가 상승 발판이 됐다.

주택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도 키뱅크가 '비중확대(매수)' 추천을 재확인한 덕에 3% 넘게 뛰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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