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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인도생명보험공사 지분 20% 한도 외국인 투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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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인도생명보험공사 지분 20% 한도 외국인 투자 허용

인도 정부는 인도 최대 국영 보험사인 인도생명보험공사의 지분 20% 한도 내에서 외국인의 지분 취득을 허용하기로 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정부는 인도 최대 국영 보험사인 인도생명보험공사의 지분 20% 한도 내에서 외국인의 지분 취득을 허용하기로 했다. 사진=로이터
인도 정부는 인도생명보험공사(LIC)의 지분 20% 한도 내에서 외국인의 직접투자를 허용하는 안을 최근 승인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자본 조달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소위 자동 취득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 취득 방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는 정부의 승인 없이 지분을 취득할 수 있다.

인도 정부는 내달 LIC의 지분 5%를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약 6540억 루피(약 10조4500억 원)를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올해 3월까지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LIC의 기업공개(IPO) 자금에 의존하고 있다.
LIC는 사업설명서 초안에서 보험사의 핵심 지표인 이른바 내재가치를 5조4000억 루피(약 86조2900억 원)로 책정했다.

인도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유럽의 긴장 속에 주식시장이 변동세로 돌아선 시기에 나온 것이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