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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인플레이션 과소평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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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인플레이션 과소평가 되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계정과 트위터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트위터 계정과 트위터 로고.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1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인플레이션이 과소평가 되었으며, 올해 1년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실적 발표 외에도 트위터를 430억 달러(약 53조 원)에 사들이겠다고 제안하고 자금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이슈를 만들었다.

테슬라 실적발표


테슬라는 이번 실적 발표 때 기록적인 수익을 보고했다. 테슬라는 주당순이익(EPS)가 컨센서스를 42.4% 상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13% 올라 19.2%를 기록했다. 순이익이 거의 7배 급증한 것이다.

또 테슬라는 2024년까지 핸들과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대량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혀 혁신적인 신사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인플레이션 위기를 언급하면서 앞으로의 시간이 테슬라에 어려운 도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 위기


테슬라는 최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테슬라의 주요 공장인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조업을 중단했다.

또 독일과 미국 텍사스 공장 등의 공장 증설 비용이 향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일론 머스크는 특히 인플레이션 위기를 강조하며 지금 미국의 인플레이션 규모가 과소 평가됐다고 말한다. 또 테슬라의 공급 업체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지난해 부터 부품 비용을 20~30%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orld Bank)은 최근 연린 회의에서 그들의 목표가 경기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라고 밝힌 적 있다.

머스크와 트위터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430억달러(약 53조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한 적 있다.

협상 초기에는 트위터는 머스크의 인수 제안에 포이즌 필(적대적 M&A의 시도가 있을 때 인수 시도자를 제외하고 기존 주주에게만 저가의 가격으로 신주인수권(warrent)을 부여하는 것)등의 인수 방지 제도를 도입하는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주에 일론 머스크가 인수에 필요한 자금 465억달러(약 58조원)를 확보했다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함에 따라 트위터의 이사회가 좀 더 수용적인 태도를 보이며 일론 머스크의 제안을 더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의 인수 자금에는 모간스탠리 등 주요 은행들로부터의 부채 금융과 지분 금융이 포함됐다.

트위터 지분 0.4%를 가진 스라이벤트자산운용의 로리 브러너는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강력한 영업 실적을 견인할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1·4분기 실적 발표 때 머스크의 인수 제안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