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노동절 대규모 집회 예고 '서울 세종로 1만명'

글로벌이코노믹

노동절 대규모 집회 예고 '서울 세종로 1만명'

서울 비롯 전국 16개 지역 동시다발 집회 예고
윤석열 정부 출범 열흘 앞두고 정책 대화 촉구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 등이 지난해 노동절(5월1일) 당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 등이 지난해 노동절(5월1일) 당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다. 사진=뉴시스
내달 1일 전국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노동절을 맞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동시다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전면 해제 이후 열리는 첫 집회인 만큼 혼잡에 따른 시민 불편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30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5월 1일 오후 2시부터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인천,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16개 지역에서 '2022년 세계 노동절 대회'를 연다. 특히 서울과 경기 집회는 조합원 1만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집회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숭례문~더플라자) 일대에서 열린 뒤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까지 행진한다. 경기 집회는 경기도청과 수원 장안구청 등에서 산별적인 집회를 개최한 뒤 오후 2시 화성행궁 광장에 모여 본 집회를 연다. 집회 후엔 행궁삼거리부터 도청오거리를 지나 수원역 광장까지 행진한다.

대규모 인원 집결과 거리 행진이 예고되자 관할 지역에선 통제구간에 대한 사전 홍보와 교통경찰을 배치해 차량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매년 노동절 집회를 통해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요구해왔다. 특히 올해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정부와 노동계의 대화를 촉구할 방침이다. 앞서 민주노총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예고한 노동시간 유연화, 최저임금 차등적용, 중대재해처벌법 완화 등 노동개혁 정책을 비판해왔다.

윤 당선인 측은 노동계의 대화 요구에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대규모 집회에 대해 엄정한 대응을 경찰에 주문한 바 있어 양측의 대립이 깊어질 수 있다는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소미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nk254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