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28포인트(2.26%) 오른 2366.6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79포인트(0.55%) 상승한 2327.11로 출발했으며 상승폭을 점차 확대했다. 장중 한 때 2373.48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2360선에서 안착했다.
반면 개인은 624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 역시 319억원을 팔았다. 이날 외국인들은 오전 한 때 순매수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번 지수 상승은 뉴욕증시의 상승과 반발 매수 때문으로 보여진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94.23포인트(0.64%) 오른 3만677.36에 거래를 종료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5.84포인트(0.95%) 높은 3795.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9.11포인트(1.62%) 상승한 1만1232.19에 장을 마감했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도 위험자산 선호현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22일 3.04% 하락한 데 이어 23일 1.81% 떨어졌다. 이에 유가는 배럴당 104.27달러로 지난 5월 10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큰 상승을 기록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74%) 오른 5만8400원에 마감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1.25%), SK하이닉스(1.55%), 삼성바이오로직스(1.34%), 네이버(5.77%), 삼성SDI(3.19%), 현대차(1.17%), 카카오(6.56%), 기아(0.39%) 등도 상승했다. 반면 LG화학(-1.45%)은 나홀로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5.92포인트(5.03%) 오른 750.30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0.71% 상승 출발하며 빠르게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은 5.56% 올랐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9.87%), 엘앤에프(8.25%), 카카오게임즈(5.78%), HLB(5.66%), 펄어비스(6.73%), 셀트리온제약(6.79%), 알테오젠(2.58%), 천보(7.58%), CJ ENM(1.27%) 등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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