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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 美국무부와 1316억원 규모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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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 美국무부와 1316억원 규모 계약 체결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가 미국 국무부와 소프트웨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가 미국 국무부와 소프트웨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미국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가 미국 국무부와 외교관의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소프트웨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팔란티어는 외교관의 건강을 관리할 액시엄(Axiom)이라는 소프트웨어가 미국 대사관 직원과 그 가족이 직면한 모든 건강 위기에 의료 서비스국이 더 빠르게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해당 소프트웨어에 대해 최대 9960만달러(약 1316억원)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문서에 따르면 국무부는 건강 사고를 기록하고 위험을 예측하며 의료 호송 임무를 관리하고 기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찾고 있었다.

팔란티어는 최근 미국 예산 조사로 인해 정부 거래가 지연되고 있다고 보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불확실성 환경으로 인해 민간 부문보다는 정부 관련 사업에서 더 빠르게 사업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팔란티어는 지난 4분기에 분기 기준 처음으로 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팔란티어는 지난달 13일 4분기에 3100만 달러, 주당 1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일반회계기준(GAAP) 기준으로 첫 분기 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팔란티어는 전년 동기에는 1억5600만 달러, 주당 8센트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팔란티어는 2003년에 설립된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공공정보 분석을 수행한다. CIA나 FBI에서도 투자와 일감을 받을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팔란티어는 향후 몇년 간 방위 부문의 강력한 수요가 팔란티어의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히며 낙관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