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점유율 월마트의 플립카트 48%…아마존 26%
이미지 확대보기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 소매업체 월마트가 드물게 인도 전자상거래에서 아마존을 눌러 화제다.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월마트는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에서 전 아마존 직원들이 설립한 온라인 소매업체 플립카트의 지분 77%를 160억 달러(약 20조 1320억 원)에 매입했다. 역사상 가장 비싼 전자상거래 계약이었다.
이 거래는 플립카트의 손실과 전통적인 소매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인도의 규제에 대한 우려로 분석가들에 의해 비판을 받았다. 그 이후 몇 년 동안의 결과는 인도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엄청난 돈을 지불한 월마트의 결정이 옳았음을 입증했다. 플립카트의 2021년 평가액은 380억 달러로 증가했다.
월마트는 최근 몇 년 동안 시장 점유율을 일부 잃었지만, 플립카트 거래 덕분에 인도에서 업계 선두주자로 간주되고 있다.
리서치 회사 레드시어 스트래티지에 따르면 지난해 플립카트의 시장 점유율은 48%, 아마존은 26%였다. 번스타인은 플립카트가 2021년 인도에서 230억 달러의 총 매출을 기록한 반면 아마존은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했다.
플립카트는 인도에서 아마존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1년 플립카트의 총 매출은 전년 대비 40%, 2022년에는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마존의 비교 가능한 수치는 26%와 10%다.
시장 분석가는 "아마존은 플립카트와 상당한 격차를 가지고 있으며 잠재적으로 그 격차가 더 커질 수 있으며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그들이 그것을 메우기가 정말 어려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업계 관측통들은 플립카트가 매우 저렴한 제품으로 가치에 민감한 구매자들을 겨냥하기 위해 2021년에 출시된 앱인 숍시와 같은 다양하고 저렴한 상품과 서비스로 소규모 마을과 도시에 틈새시장을 개척했다고 말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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