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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인사이트] 테슬라 주가 흐름 가를 2분기 출하 통계 2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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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인사이트] 테슬라 주가 흐름 가를 2분기 출하 통계 2일 발표

팩트세트, 1분기보다 5.2% 많은 44만5000대 추산


중국 베이징에 있는 테슬라 쇼룸에 전시된 모델3를 방문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베이징에 있는 테슬라 쇼룸에 전시된 모델3를 방문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테슬라가 주가 흐름을 가를 고비를 맞고 있다.

주가 향배를 결정하게 될 분기 출하 통계가 이번 주말에 발표된다.

출하 통계가 모든 자동차 업체들에 중요한 통계이기는 하지만 테슬라의 경우 특히 그 중요성이 높다. 테슬라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인 터라 그에 걸맞은 출하 실적이 나와야 한다. 사상 최대 출하 실적을 이어가지 못하면 주가는 고꾸라질 수도 있다.

높은 기대치


시장의 기대치는 높다.

배런스에 따르면 4월초 1분기 출하 성적 공개 뒤 테슬라 주가는 32% 뛰었다. 같은 기간 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7%,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13% 상승했다.

테슬라는 시장 흐름을 압도하는 정도의 높은 주가 상승률을 정당화하기 위한 타당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 그 근거가 바로 높은 출하 성적이다.

다음달 2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테슬라의 2분기 출하 규모는 1분기 대비 5% 조금 넘는 수준일 것으로 시장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2분기 출하 대수가 약 44만5000대 수준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1분기 42만3000대보다 5.2% 많은 사상최고치가 된다.

1년 전 25만5000대와 비교하면 75% 가깝게 증가했을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는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전하면서 곳곳에서 봉쇄가 이뤄지던 때라 당시와 비교해 큰 폭의 출하 증가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보고 있다.

1분기 출하 통계는 악재


테슬라는 4월 초 분기 출하 통계를 발표한 뒤 고전했다. 사상최고 행진을 지속했고, 시장과 테슬라 자체 전망치 42만1000대를 웃도는 42만3000대 출하를 발표했지만 주가는 4월 19일 1분기 실적 발표까지 하락했다.

출하 통계 발표 직후인 4월 3일 장이 열리자 6% 폭락했고, 이후 19일까지 7% 더 떨어졌다.

시장 전망치 가운데 팩트세트 예상치가 43만대로 테슬라 실제 출하규모를 웃돌았던 것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2분기 출하 기대해도 좋나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단할 수 없다.

블룸버그 전망치는 44만7000대로 팩트세트 전망치 44만5000대보다 약간 더 높다.

1분기 당시 전망치에 비해 간격이 좁혀졌다. 그만큼 이전보다는 변수가 줄었다는 것을 가리킨다.

테슬라 주가가 그동안 크게 오른 터라 이를 뒷받침할 탄탄한 출하 통계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해졌다.

한편 테슬라가 출하 통계 고비를 넘고 나면 또 다른 고비가 기다리고 있다. 분기 실적 발표다.

가격 인하 여파로 마진이 줄어드는 가운데 테슬라가 탄탄한 실적을 기록했는지 여부가 주가 흐름을 가를 변수가 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29일 보합권의 혼조세를 지속하다 막판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 마감했다. 전일비 1.26달러(0.49%) 상승한 257.50달러로 올라섰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