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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전력, 2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에도 주가 나흘째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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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전력, 2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에도 주가 나흘째 내림세

한국전력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한국전력은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2분기 적자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가는 나흘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의 주가는 1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20원(0.11%) 내린 1만894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한국전력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하고 기저발전 이용률이 전년대비 하락하면서 구입비가 증가했지만 SMP(전력도매가격)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꾸준히 상승한 전기요금 인상 영향으로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해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하나증권 유재선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여름철 성수기 높아진 전기요금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SMP 등을 고려하면 3분기부터 영업실적 흑자전환 달성 여지가 충분하지만 2024년 대규모 이익 성장의 근거가 될 원자재 가격이 아직 다소 높은 수준으로 머물고 있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한국전력이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와 함께 매출이 지난 5월 마지막 요금인상 이후로 전년대비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어 올해 2분기 적자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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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한국전력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9조6225억원, 영업이익이 –2조2724억원, 당기순이익이 –1조904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2조1090억원에 부합했습니다.

하나증권은 한국전력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4조3006억원, 영업이익이 849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0개 분기만에 흑자로 돌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증권은 한국전력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87조7488억원, 영업이익이 –6조565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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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한국전력의 최대주주는 한국산업은행으로 지분 32.9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산업은행은 대한민국정부가 지분 100%를 출자한 은행입니다.

한국전력은 대한민국정부가 지분 18.2%를 갖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1분기 한국전력 주식 441만여주를 팔아 지분을 낮췄습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의 비중이 14.7%, 소액주주의 비중이 38%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