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LIG넥스원이 2016~2017년 해외 수주가 부진했지만 2018년부터 본격화된 부분이 올해를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해 당분간은 두자릿수 매출 증가가 담보되어 있다고 전망해 LIG넥스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 이동헌 연구위원은 LIG넥스원이 지난해 UAE 천궁-II 이후 중동에서 여전히 많은 수요가 있고 작년 UAE 2조7000억원 수주로 이미 수주 잔고 12조원을 쌓았지만 또다른 대형 계약이 성사된다면 중장기 성장성이 한층 견고해진다고 진단했다.
신한투자증권은 LIG넥스원의 국내 프로젝트 계약은 연말에 주를 이루고 올해는 특히 프로젝트가 많아 국내 수주만 연간 2조5000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러-우 전쟁에서 자폭 드론 사용이 늘어나며 유도미사일, 방어체계 등의 중요성이 올라가고 있어 LIG넥스원이 순수 방산업체로 방산주 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LIG넥스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458억원, 영업이익이 402억원, 당기순이익이 31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LIG넥스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500억원, 영업이익이 520억원, 당기순이익이 3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LIG넥스원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4950억원, 영업이익이 2090억원, 당기순이익이 16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LIG넥스원의 최대주주는 지주회사인 LIG로 지분 42.00%를 보유하고 있다.
LIG의 최대주주는 구본상 회장으로 지분 41.2%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LIG넥스원 주식 17만여주를 사들여 지분을 높였다.
LIG넥스원은 외국인의 비중이 14.2%, 소액주주의 비중이 44%에 이른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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