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그러나 이같은 비관 전망은 되레 장기적으로 주가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출하 둔화 예상
19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테슬라의 이번 3분기 출하성적은 지금의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는 외려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이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막상 3분기 출하 성적이 발표됐을 때 의외의 성적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지난 2년간 사상최대 출하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가 과도했던 탓에 주가가 고전한 바 있다.
지난 분기 출하성적 공개 8차례 중 6차례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가 실제 출하규모보다 높아 주가에 부담이 됐다.
평균적으로 실제 출하규모는 시장 전망치의 98%로 기대에 살짝 못 미쳤다.
출하 전망 하향조정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테슬라 출하대수가 46만6140대로 사상최대를 기록한 뒤 3분기 출하 전망치를 47만3000대로 예상했다.
그러나 최근 수요 둔화 우려가 불거지면서 출하규모 전망치가 낮아지고 있다. 지금은 전망치가 46만8000대로 낮아졌다.
46만3000대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예고되고 있다.
월가는 깜짝 쇼 좋아해
테슬라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껏 낮춰놨다.
공장 가동을 줄여 2분기와 3분기 출하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애널리스트들은 보수적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같은 출하 전망 하향조정은 테슬라가 기대 이상의 출하성적, 깜짝 출하성적을 낼 여지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기업들의 70%가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가능성은 상당하다.
지난해 1월과 올 1월 테슬라 주가 흐름을 보면 깜짝 출하성적이 가져올 후폭풍을 짐작할 수 있다.
지난해 1월 테슬라가 2021년 4분기 출하대수를 30만9000대라고 발표하자 테슬라 주가는 13.5% 폭등했다. 당시 애널리스트들은 26만1000대를 전망하다가 이를 높였지만 발료 직전 전망치도 26만8000대로 실제에 크게 못 미쳤다.
올해 1월에는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애널리스트들이 44만대 전망에서 시작해 실제 출하대수 발표 직전 42만7000대 전망으로 수렴했지만 막상 실제 출하대수는 이를 크게 밑도는 40만5000대로 확인됐다. 주가는 12.2% 폭락했다.
최근 애널리스트들의 출하대수 전망 하향조정은 지난해 1월 주가 폭등과 같은 효과를 부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일부에서 높아지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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