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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태평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 완료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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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태평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 완료 '사업 탄력'

현 집행부 적극 행정 펼쳐 조합원 숨통 트여
총 1570세대 건립, 조합원 1070명 가입
일반 조합원 40명 추가 모집 예정

성남태평지역주택조합 7305번지 일원 조감도.
성남태평지역주택조합 7305번지 일원 조감도.
성남태평지역주택조합이 수년간 우여곡절 끝에 최근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 본격화에 탄력 받을 전망이다.

앞서 조합은 과거 성남시 집행부의 소극 행정에 설립인가가 미뤄지면서 사업이 지체 됐지만, 지난달 27일 현 신상진 시장이 복합 민원 해결 차원에 적극 행정을 펼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조합에 따르면 태평동 7305번지 일원(공동주택 사업부지 면적 6만8118㎡)에 지하 2층~지상 28층 18개동, 총 1570세대 건립을 위해 현재 1070명의 조합원이 모집된 상태이고, 일반 조합원 40명을 추가 모집 예정이다.

특히 조합은 설립인가 후 사업계획승인 인가 요건 충족을 위해 토지 소유권 95% 확보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농협 금융 대주단 10개사가 참여하여 조합원 개인신용대출 (약 300억 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공사는 ㈜현대건설과 업무협약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토지매입에 투입한 1000억 원 외에도 토지소유권 95% 확보를 위해 추가 자금 마련 및 지구단위계획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 짓기 위해서는 지구단위계획 수립이 선행되어야 사업 차질이 없을 것이다"면서 "시의 적극 행정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민병웅 조합장은 “조합설립인가 이후 사업계획승인까지 1년 이내 목표를 세우고 조합원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특성상 조합원들의 추가 분담금을 줄이려면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지구지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적극 행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조합은 도로, 어린이 공원, 경찰서 지구대, 주차장, 다목적 복지관 등 공공시설을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