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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지난해 4분기 애플·파라마운트 지분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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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지난해 4분기 애플·파라마운트 지분 줄여

셰브론과 옥시덴탈 페트롤리엄 지분은 늘려...DR호튼·글로브라이프·마켈 지분은 처분
2019년 5월5일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5월5일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AP/연합뉴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4분기에 애플 지분을 줄일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버크셔는 이 기간에 HP와 파라마운트 글로벌 지분도 줄였다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했다.

버크셔는 주택건설업체인 DR호튼, 보험회사인 글로브 라이프, 보험 투자회사인 마켈(Markel) 및 브라질 핀테크 기업인 스톤코(StoneCo) 지분은 처분했다.

버크셔는 반면 에너지 업체인 셰브론과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의 지분은 늘렸다.

버크셔는 4분기에 애플 주식 1000만 주를 매각했으며 매각 후 지분은 9억550만 주 이상으로 여전히 약 1740억 달러 상당에 달했다.

버크셔는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지분은 12월 말 기준 약 6330만 주를 보유했는데 이는 직전 분기보다 32%(3040만 주) 감소한 수치다. 파라마운트 주가는 버크셔의 지분 축소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 7% 가까이 급락했다.

버크셔는 한편 2분기 연속으로 SEC로부터 보유 주식 중 하나 이상을 일시적인 기밀로 유지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