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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미흡’→‘우수’ 등급 획득...‘진정성 있는 소통’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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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미흡’→‘우수’ 등급 획득...‘진정성 있는 소통’ 결과

한국석유공사가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미흡’에서 ‘우수’로 두 단계 상승했다. 사진=석유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석유공사가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미흡’에서 ‘우수’로 두 단계 상승했다. 사진=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가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미흡’에서 ‘우수’로 두 단계 상승했다. 이는 평가 대상인 182개 공공기관 중 유일한 사례다.

17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실시간 반영하기 위해 고객 중심의 공급운영·민원 통합관리 플랫폼인 ‘알뜰주유소 통합정보시스템(ECOS)’을 자체 구축해 운영 중이다. 주기적인 설문 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어려움을 수렴, 요청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하는 평가 의견 체계를 강화해 왔다.

또한, 페트로넷과 오피넷 등 정보 플랫폼도 제휴사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환경(UI, User Interface)과 경험(UX, User eXperience)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실시간 가격 정보의 갱신 주기를 단축하는 한편, 지도 플랫폼 기능 향상 및 출장 유류비 계산기 개발 등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여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알뜰주유소 사업자들의 영업 방식도 바꾸고 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단순한 시스템 개선을 넘어선 ‘진정성 있는 소통’이 자리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고객을 ‘의견 수렴 대상자’가 아닌 ‘대국민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 동반자’로 바라보며, 모든 제도 개선과 시스템 혁신을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하고, 다시 그 현장으로 돌아가는 순환구조로 설계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는 단지 수치상의 성과가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하는 신뢰 회복의 증거”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진심을 담아 듣고, 실제로 반응하고, 확실하게 개선하는 석유공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