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동탑성 대표단이 연천을 방문함에 따라, 김덕현 연천군수와 전탄남 동탑성 담농군수를 중심으로 센터 설립과 관련한 실무 논의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대표단은 방문 기간 동안 연천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와 스마트팜 농가, 농특산물 장터를 둘러보고, 제32회 연천 구석기축제 현장을 찾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한국문화 및 농업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김덕현 군수와 전탄남 단장은 지난 5일 만남에서 ‘연천군 한국문화 교육센터’ 건립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이를 통해 양 지역 간 우호 교류와 문화적 연대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향후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2026년 9월 개원을 목표로 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센터는 한국어 교육은 물론, 한국문화 체험 및 연천군과의 교류 기반 확대를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덕현 군수는 “이번 방문은 계절근로자 파견을 넘어 교육·문화 분야까지 교류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국문화 교육센터 설립이 베트남과의 실질적인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