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는 ‘2025년 1학기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와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장학생 대표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장학금은 키움증권이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한 1억원을 재원으로 마련됐다. 재단은 성적이 우수한 장애인, 새터민, 자립준비청년, 한부모 및 다문화 가정 자녀 등 사회배려계층 대학생 50명을 선발해 1인당 20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장학금 전달이다.
키움증권은 올해 2학기에도 장학금 1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내일을 위한 키움과 나눔’ 캠페인의 일환이다.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미래 세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후원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실제로 키움증권의 사회공헌 활동은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간이식 수술을 앞둔 환자 30명을 위해 3억원의 치료비를 후원했고, 소방공무원의 시력 개선 프로젝트 ‘키움과 밝음’을 통해 3억원을 기부했다. 군 전문 자격증 취득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2억원 후원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 봄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억원을 기부하고, 산불 진화 현장에서 활동한 소방대원과 관계자들을 위한 간식차량도 직접 지원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장학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며 “기업의 역할은 이윤 추구를 넘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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