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의 음악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2011년부터 ‘CJ음악장학사업’을 통해 버클리 음대 및 세계 유수의 음악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중음악 전공 유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10월 24일 홍대 일대에서 열리는 ‘제75회 재즈 라이브 클럽 데이’의 일환으로 ‘CJ아지트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CJ X 버클리 밴드’가 공연한다. 이는 CJ문화재단과 버클리 음대가 2016년부터 함께 선보이고 있는 ‘CJ X 버클리 뮤직 콘서트’의 연장선에서 진행하는 공연으로, 버클리 음대 교수들이 CJ음악장학생들과 협연한다.
올해는 버클리 음대 피아노학과의 존 폴 맥기(John Paul McGee) 교수, 앙상블학과의 보컬리스트 케이미 마세(Kaimy Masse) 교수가 CJ음악장학생인 김태현 드러머, 전창민 베이시스트와 합을 맞춰 재즈 연주를 펼친다. 김태현은 12세에 드럼 신동으로 이름을 알린 후 15세부터 버클리에서 유학해 18세에 최연소로 졸업한 인재다. 전창민은 한국 재즈 신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으로 용재오닐, 대니구, 이상순, 하림 등 다양한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 활동했다.
또한, CJ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9일 미국 최고의 예술대학이라 불리는 버클리 음대 교수들이 뮤지션을 꿈꾸는 청소년 음악 입문자들을 위해 음악 클리닉을 제공하는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존 폴 맥기 교수와 케이미 마세 교수가 음악에 관심 있는 한국의 청소년들을 지도한다.
CJ문화재단은 지난해 CJ나눔재단의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음악부문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첫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참가자 규모를 확대해 CJ문화재단의 ‘튠업음악교실’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다문화 청소년들도 참여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공연을 접근성 높은 재즈 라이브 클럽 데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며 “최고의 뮤지션들이 만나 펼치는 흔치 않은 무대인 만큼 관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