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 방송되는 MBC 저녁 일일극 '최고의 연인' 104화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양팽달은 급하게 숨은 골목에서 하필 고흥자(변정수 분)와 딱 마주친다. 흥자는 눈을 번뜩이며 "한아름한테 줬던 (증거 자료) 그 동영상 원본 나 한테 넘겨"라고 강요한다. 하지만 양부장은 미심쩍은 얼굴로 고흥자에게 "나한테 당신을 믿으라고?"라고 말한다.
이에 고흥자는 "백만석(정한헌 분) 회장한테는 절대로 얘기 안할게"라며 억지로 양부장의 손을 잡아끌고 악수를 취한다.
한편 어린 시절 잃어버린 가족을 찾고 있던 장 폴(루비콜렉션 대표/ 김정학 분)은 최영광(루비콜렉션 지사장/강태오 분)을 따라 나보배(하희라 분)네 집에 와서 또 식사를 하게 된다. 식사 도중 보배는 "저희 집도 잃어버린 가족이 있어서 그 심정 잘 알죠"라고 장 폴을 위로 한다.
정 폴이 "그럼 가족을 찾으셨어요?"라고 묻자 보배는 "아니요. 결국 못 찾았어요"라고 대답해 두 사람이 모종의 관계가 있음을 암시했다.
양부장을 놓친 백강호는 이봉길(안보현 분)에게 "양부장님. 아직도 마음을 열 생각이 없답니까?"라고 물어본다. 이에 봉길은 "마음이 결정되면 연락을 주겠답니다"라고 전해준다.
장 폴은 나보배의 잃어버린 오빠일까? 그리고 양팽달이 쥐고 있는 동영상은 고흥자를 넘어뜨릴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것인지 다음 전개가 기대된다.
MBC 저녁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연출 최창욱•최준배, 극본 서현주)은 매주 월요일~금요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