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공개된 일본 재무성 설문조사에서 따르면 중소기업의 74.7% 및 대기업의 56.6%가 직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문제는 이 같은 구인난에 대해 일본 정부도 명확한 원인과 대책을 내놓고 있지 못하다는 데 있다.
그나가 가장 유력한 원인은 심화되는 고령화가 꼽힌다. 한마디로 제때 일할 절대 인력 자체가 줄었다는 것이다.
비정규직을 선호하지 않는 젊은 층의 세태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일본은 최저 임금을 비롯한 비정규직 시스템이 정규직 못지 않게 잘 마련된 국가이다.
정규직으로 취업할 경우 야근 수당이나 특근에 대한 부담감이 높은 반면 파트 타임은 그에 대한 수당을 확보하기 훨씬 쉽다.
이 때문에 일본은 최근 한국을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채용 시스템을 더욱 넓히는 추세에 있다.
안재민 기자 jaemin@